









전주 여행에서 막걸리골목을 빼면 섭섭하죠.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가장 확실한 방법을 택했어요 — 택시 기사님께 직접 여쭤봤더니 망설임 없이 추천해주신 곳, 바로 용진집이에요.
사실 용진집을 추천하신 택시기사님은 저희만이 아니었나봐요. 여러 후기를 보니 전주 택시기사님들 사이에서 단골 추천 맛집으로 통한다고 하더라고요 😄 그만큼 현지인들에게 검증된 곳이라는 뜻이겠죠!
📍 위치 & 기본 정보

용진집 막걸리 (원조)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거마산로 14 (삼천동 막걸리골목)
평일 15:00 ~ 23:00 / 주말 14:00 ~ 00:00 (네이버지도기준) 일요일휴무
주차 :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
삼천동 막걸리골목은 전주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막걸리골목의 원조격인 곳으로, 200미터에 이르는 골목길을 따라 20여 개의 막걸리집들이 모여 있어요. 그 중 에서도 용진집은 80년 전통의 원조집으로, 간판에도 자랑스럽게 써있는 게 눈에 띄어요 😊
참고로 보통 저녁 시간대 주말엔 30분 이상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. 저희는 비 오는 평일 저녁이라 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!
🏠 내부 분위기


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벽과 천장을 가득 채운 낙서들이에요 😄 수십 년간 다녀간 손님들이 남긴 글귀와 그림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데, 이게 오히려 이 집만의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.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느낌이랄까요.
홀은 꽤 넓어서 단체 손님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예요. 테이블마다 흰 종이가 깔려 있고, 오래된 좌석과 투박한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딱 정겨운 노포 분위기 그 자체예요.
🍶 메뉴 & 가격

주문 방식이 특이한데요, 막걸리를 주문하면 안주가 세트로 함께 나오는 방식이에요!
| 커플상 (1~2인) | 45,000원 |
| 가족상 (3~4인) | 75,000원 |
| 막걸리 1병 추가 | 4,000원 |
커플상에는 기본상차림 + 수육 + 전복장밥 + 떡갈비 + 소불고기 + 오징어김치전 + 막걸리 3병이 포함돼 있어요. 여기에 리필도 되는 메뉴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😊
🥢 먹어본 후기


테이블 위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는데...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진짜 한상 가득이에요. 접시를 겹쳐놔야 할 정도로 음식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? 수육, 계란찜, 생선구이, 두부김치, 잡채, 각종 나물까지 정말 다양했어요.
그리고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전주 막걸리예요. 막걸리 병 라벨에 "80년 전통 전주 막걸리" 라고 적혀 있는데, 맛이 정말 달랐어요. 서울에서 마시던 막걸리에서 탄산이 좀더 빠져서 더 부드럽고 구수하게 만든 느낌이랄까요? 입에 착 붙어서 술술 넘어가는 게 그게 함정이에요 🤣
결과적으로 커플상에 막걸리 3병이 기본 포함이었는데, 추가로 더 시켜서 2명이서 총 7병을 비웠어요. 2발로 갔다가 4발로 나올 뻔 한 건 이 때문이에요 😂


맑은술 vs 탁주, 직접 물어봤어요!
테이블에 보면 막걸리를 따르는 용도의 옛날 주전자가 놓여있는데요,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어요. 그래서 직원분께 직접 여쭤봤더니 아주 심플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😄
"아래 가라앉은 거 섞으면 탁주, 위에 맑은 거만 조심히 따르면 맑은술이에요."
같은 막걸리인데 따르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술이 되는 거예요! 맑은술은 더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이고, 탁주는 구수하고 걸쭉한 느낌이라고 해요. 저는 둘 다 마셔봤는데... 덕분에 7병이 됐습니다

💬 총평
| 음식 맛 | ⭐⭐⭐⭐⭐ |
| 가성비 | ⭐⭐⭐⭐⭐ |
| 분위기 | ⭐⭐⭐⭐⭐ |
| 직원 친절도 | ⭐⭐⭐⭐ |
| 화장실 | ⭐⭐⭐ |
| 주차 | - (근처 공영주차장) |
✅ 전주 막걸리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
✅ 커플상 45,000원에 이 푸짐함, 가성비 최고
✅ 낙서벽 분위기가 독특하고 인증샷 포인트로도 좋아요
⚠️ 주말 저녁엔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하세요
⚠️ 막걸리가 너무 맛있으니 주량 조절 주의 😂
📌 이 글은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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